SK ESG경영 성과 내놔

지속가능경제 / 김윤영 기자 / 2021-07-20 16:20:55
작년 1조 원 사회적 가치 창출
임팩트 투자 확대키로… 수익 추구하면서 사회-경제적 성과 달성
▲ [출처=e경제뉴스]
[열린의정뉴스 = 김윤영 기자]에너지·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 이동통신사 SK텔레콤, 화학소재 기업 SKC, 제약사 SK바이오팜 등 주요 상장기업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지주사 SK(주)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을 구체화해 자회사들이 실천토록 하는 핵심기업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ESG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SK㈜가 지난 한 해 동안 1조 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작년 ▶경제간접 기여성과 9421억 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844억 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2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액 기준으로 2019년(9093억원) 에 비해 14.3% 증가한 수준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았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SK도 ESG 경영 등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 ▶ESG 경영 실천 시스템의 고도화 ▶ESG 관점을 반영한 투자 결정 등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투자의사 결정 과정 전반에서도 ESG 성과 평가 결과를 지속 반영할 방침이다.

경제적 가치 분석과 ESG 관점의 검토를 통합하고, 꼼꼼한 심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ESG 기반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다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진화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최 회장은 보고서 출간 전인 지난주 사업점검차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광폭 행보가 주목을 끈다. 투자 거점인 SK워싱턴 지사와 SK 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해 투자현황을 보고받는다.

SK㈜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한다는 임팩트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50억 규모의 임팩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한 SK㈜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가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목표를 추가로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ESG에 대한 고민과 함께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변화의 방향성과 의지를 이해관계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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